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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팔 나왔다”…캠 360도 회전하는 中 아너 로봇폰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03 09:29
2026년 3월 3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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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너, 로봇 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시켜
AI가 현실 세계 나와 상호작용하는 모습 연출
카메라 모듈, 3축 짐벌시스템 내장 360도 회전
ⓒ뉴시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HONOR)가 물리적인 로봇 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시킨 ‘로봇폰’을 공개했다.
아너는 2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6 행사 전시부스에서 자사 로봇폰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이 단순히 스마트폰 화면에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하드웨어를 갖고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줘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AI가 사용자 명령에 따라 사진을 보정하거나 정보를 검색하는 수준이었다면 로봇폰은 AI가 카메라 모듈을 직접 움직여 사용자를 촬영하고, 물리적인 동작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카메라 모듈은 평소에는 본체에 숨겨져 있다가 촬영 모드에 들어가면 작은 팔 형태로 튀어나온다. 이 팔은 위아래, 좌우 동작을 동시에 수행하며 360도 자유롭게 움직이는 게 특징이다.
외신들도 AI 스핀샷에 주목했다. 기존의 폰 카메라로 구현할 수 없었던 독특한 앵글의 영상 제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아너는 카메라 모듈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작은 수준의 초소형 모터를 자체 개발해 탑재했다. 또 카메라 모듈 내부에는 물리적인 3축 짐벌 시스템이 내장돼 촬영시 발생하는 미세한 손떨림을 잡아낸다.
특히 로봇폰은 촬영 기기를 넘어 사용자에게 감정적인 교감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여기 좀 봐달라고 하거나 음성 명령을 내리면 로봇폰이 고개를 끄덕이거나 좌우로 흔들며 대답하는 식이다.
음악이 재생되면 리듬에 맞춰 좌우로 흔들리거나 위아래로 움직이는 등 마치 춤을 추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아너는 이를 통해 사용자와 기기간 유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영상통화 중에는 AI가 사용자 위치를 감지해 자동으로 사용자를 화면 중앙에 오도록 유지해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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