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하이트진로가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진로’ 도수를 16도에서 15.7도로 낮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저도주 트렌드 등 소비자의 니즈에 따른 조처다.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해 최적의 주질을 완성, 음용감을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진로는 2019년 출시 이후 지난해(12월31일 기준)까지 약 25억병(360ml) 판매됐다. 이러한 인기의 배경으로 하이트진로는 2023년 제로슈거 주질 리뉴얼 및 2024년 패키지 리뉴얼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드 활동으로 MZ 소비자와 지속 소통한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저도주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소주시장에서 16도 이하 도수의 소주가 주류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도 지난달 ‘새로’의 도수를 15.7도로 낮춘 바 있다. 다만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와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은 아직 16도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깔끔한 맛을 구현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진로는 오리지널 레시피 기반의 초깔끔한 맛과 함께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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