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5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연이틀 하락한 여파에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7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은 일일 기준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7.53p(3.86%) 하락한 5163.57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단일 수급 기준으로 외국인은 4조 9941억 원을 순매도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도 2조 705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이날 6조 7639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2일(4조 5874억 원) 이후 3거래일 만에 역대 최대 순매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비롯한 기술주들이 연이틀 하락하며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여파가 미치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근본적 원인은 상승 피로감과 가치주 리레이팅 국면에서의 차익실현으로 풀이된다”며 “현재 코스피는 전반적으로 하락 장세지만 소비재·유통 등 내수주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000660) -6.44%, SK스퀘어(402340) -6.15%, 삼성전자우(005935) -5.81%, 삼성전자(005930) -5.8% 등 반도체주 낙폭이 컸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7.33%, 두산에너빌리티(034020) -6.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35%, 현대차(005380) -3.08%, LG에너지솔루션(373220) -1.86%, 기아(000270) -0.3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1.02p(3.57%) 하락한 1108.4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035억 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862억 원, 기관은 540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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