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9년째 세계가 인정한 물맛… ‘국제 미각상’ 연속수상

  • 동아경제

국내 생수업계 유일 ITI 3스타 기록
한라산 청정 수원지와 관리 체계가 만든 맛
마케팅 아닌 ‘맛’으로 평가받은 결과
국제무대서 신뢰 브랜드로 자리매김

제주삼다수는 29일 ‘2026 국제식음료품평회(ITI)’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아 9년 연속 국제 미각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 생수업계에서 동일 등급을 9년 연속 유지한 사례는 제주삼다수가 유일하다.

제주삼다수는 2018년 처음 ITI 3스타를 받은 뒤, 2020년 ‘크리스털 테이스트 어워드’, 2024년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은 2005년 설립된 글로벌 미각 평가 기관으로, 유럽 20여 개국에서 선발된 약 200명의 셰프와 소믈리에가 블라인드(익명) 방식으로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첫인상, 외관, 향, 맛, 여운 등 5가지이며, 평균 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제품에만 최고 등급인 ‘3스타’가 주어진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나 마케팅 요인을 제외한 순수 미각 중심 평가다.

제주삼다수의 경쟁력은 한라산 고지대에서 스며든 빗물이 약 30여 년 동안 화산암층(자연 여과층)을 지나며 정제되는 독특한 수원지 구조에 있다. 이 과정에서 칼슘, 칼륨, 바나듐, 실리카 등 천연 미네랄이 고르게 함유돼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낸다. 제주개발공사는 이 같은 자연적 원수를 기반으로 정밀한 품질 관리 시스템(오염 방지와 맛 균질화 관리)을 운영하며 제품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9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원수의 품질과 이를 지켜온 관리 체계의 성과”라며 “국제 기준에 맞는 청정하고 맛있는 물로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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