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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윤철 “설연휴 먹거리 물가 중점 관리”…성수품 27만t·명절자금 39.3조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27 13:05
2026년 1월 27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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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설 민생안정 대책’ 보고
16대 성수품, 평시 1.5배로 공급…역대 최대
할인지원에도 910억 투입해 최대 50% 할인
소상공인·中企에 역대 최대 39.3조 자금공급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6 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먹거리 물가를 중점 관리하겠다”며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7만t 공급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명절 자금 39조3000억원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910억원을 투입해 배추·무·고등어 등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27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제3차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설 민생안정대책’을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올해 소비자물가는 대체적으로 2.1%로 안정적으로 예상이 되지만 생활물가 어려움이 예상돼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생활물가 중에서 먹거리 가격이 높아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 부총리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 대책을 보면, 정부는 우선 배추·무·사과·배·소·돼지·고등어 등 16대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7만t을 공급한다. 이는 평시 공급 규모의 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란의 경우 수급 불안을 막기 위해 설 이전까지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수입해 시장에 공급하고, 국내 계란 유통 단체와의 협의도 병행한다.
특히 정부 할인지원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1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배추·무·고등어 등 성수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고등어와 바나나·파인애플·망고 등 수입 과일에는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해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해 농축산물은 160개에서 200개 시장으로, 수산물은 120개에서 200개 시장으로 적용 대상을 넓힌다.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한 자금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설 명절 자금 39조3000억원을 신규 공급하고, 대출 보증은 58조원 규모로 확대하며 만기도 연장한다.
전통시장 상인의 성수품 구매를 돕기 위해 50억원을 지원하고, 서민·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도 설 이전에 1조1000억원 공급한다.
취약계층 지원도 앞당긴다. 생계급여 등 복지급여는 기존보다 일주일 빠른 13일에 지급해 총 1조6000억 원을 조기 집행한다.
1월 중 공공·민간 일자리 83만 개를 신속 채용하고, 체불임금 대지급금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문화누리카드 조기 발급과 통신비·에너지바우처 지원도 병행한다.
내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근로자 휴가지원금 40만원을 1~2월 중 5만명에게 지원하고, 설 연휴 기간에는 최대 5만원을 추가 지원해 관광 소비를 유도한다.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지난해와 같이 추진한다.
아울러 중국 춘절을 계기로 방한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관광 상품 집중 판촉과 입국 편의 개선에 나선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다음달 20일까지 진행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은 1~2월 중 4조원 규모로 집중 발행해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확대한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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