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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동생 우치동물원 입주하나…기후장관, 판다 도입 선제 점검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22 14:09
2026년 1월 22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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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광주 우치동물원 방문…수용 여건 직접 살펴
한중, 판다 도입 논의 중…실제 도입 여부는 불투명
12일 중국 청두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 기지에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2024.06.12.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판다 한쌍의 대여를 요청한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판다 추가 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수용 시설을 선제적으로 살펴봤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22일 광주 우치동물원을 방문해 향후 판다 도입에 대비한 동물원 시설과 인력 등을 직접 점검했다.
한중 정부간 판다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실제 도입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 장관은 이날 우치동물원측으로부터 ▲시설 및 인력 운영 현황 ▲야생동물 사육 및 진료경험 ▲판다 보호시설 조성계획 등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아울러 우치동물원 내에 동물병원을 비롯해 현재 반달가슴곰 4마리가 있는 곰 사육사, 동물원 측에서 판다 보호시설 조성 후보 부지로 검토하고 있는 4300㎡(1300평) 유휴 부지 현장도 확인했다.
기후부는 판다 도입을 위한 우치동물원의 수용 여건 등 양국 외교적 협의에 필요한 기술적인 검토를 지원하고, 중국의 야생동물 관리 당국인 국가임업초원국과도 실무적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우치동물원은 지난해 6월 호남권 동물원 역량 강화와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위한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수의 인력은 4명, 사육 인력은 13명이며, 반달가슴곰 4마리를 포함해 89종 667마리의 동물이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 중국 판다가 처음 들어온 건 1994년이다. 당시 삼성 에버랜드는 판다 한쌍을 임대했는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1998년 조기에 돌려보낸 바 있다.
이후 중국 측은 2016년 우리나라에 판다 아이바오, 러바오를 보냈다. 해당 판다들이 2020년 푸바오, 2023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낳으면서 국내 판다는 총 5마리까지 늘었다.
하지만 푸바오가 만 4세가 된 2024년 중국 방침에 따라 반환되면서 현재 국내 판다는 총 4마리다.
김 장관은 “판다는 2016년 국내에 도입된 이후 한중 우호와 협력의 상징으로 양국 관계 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기후부는 판다 추가 도입에 대비해 소중한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신중하고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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