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기부와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캠페인에 참여해 2100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품목에는 의류와 도서, 미용용품, 식품, 가전제품 등이 포함됐다. 임직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서울 본사와 송도, 분당 사업장에 접수처를 마련하고 자택 택배 접수도 병행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물품 기부가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 물품이 소나무 1015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연간 9000㎏ 이상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매달 임직원 대상 봉사자를 모집해 복지기관을 방문하는 ‘스탠딩 투게더’가 대표적이다. 올해 CJ올리브네트웍스 및 그룹사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12월 중순 기준 누적 1139명, 총 봉사 시간은 3367시간으로 집계됐다. 임직원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유기동물 돌봄 봉사를 원하는 임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나비야사랑해’ 유기묘 돌봄 봉사를 도입했다. 업무와 봉사를 병행하고 싶은 수요에 따라 점심시간을 활용한 ‘볼런치어(볼런티어+런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주요 협력사 대표와 관계자를 초청한 ‘2025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공정거래협약 내용을 공유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전략 협력사들을 발굴·선정해 사업별 맞춤형 혜택 지원, 정기 네트워킹 등을 통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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