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글로벌 산림 인재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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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산림 발대식.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산림 발대식.
삼표그룹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7일 FAO(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협력연락사무소에서 ‘산림 Global 인턴십 프로젝트’ 제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측은 산림 Global 인턴십 프로젝트가 산림·임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해외 FAO 사무소에 파견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국제 산림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번 2기에는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쳐 총 4명의 인턴이 선발됐다. 선발된 인턴들은 FAO 본부가 위치한 이탈리아 로마(2명)를 비롯해 필리핀 만달루용시티(1명), 몽골 울란바토르(1명) 등 해외 사무소로 파견돼 약 11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발 과정은 한국산림과학회 주관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전공 적합성, 어학 능력, 국제기구 업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이후 파견 예정 국가의 FAO 현지 사무소가 최종 인터뷰를 진행해 직무 이해도와 현지 적응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한다.

발대식에는 탕 쉥야오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과 강규석 한국산림과학회 부회장,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사전교육에서는 서울대학교 박현 교수의 특강과 함께 FAO 조직 및 인턴십 운영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1기 수료생들이 해외 파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산림 분야에서도 국제적 감각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청년들이 글로벌 산림 현장에서 역량을 키워 향후 국내외 산림 분야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 Global 인턴십 프로젝트는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와 한국산림과학회,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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