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자연·온천·체험·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체류형 힐링 관광도시로 도약하며 관광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예산군은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촘촘하게 연결해 방문객이 △머물고 △즐기고 △소비하는 ‘예산형 관광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가고 있다.
예당호는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개장한 예당호 전망대는 수변을 내려다보는 조망형 랜드마크로 낮과 밤 모두 감성적인 체험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착한농촌체험세상 △무빙보트 △시티투어·택시투어·스탬프투어 등 교통 연계형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로 ‘둘러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체류 시간 증가와 관광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과 농가 판매 확대 등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예당호 관광지 누적 방문객은 올해 12월 1일 기준 945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 대표 수변 관광지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예산 관광의 또 다른 핵심축인 덕산온천은 온천과 자연·휴양·산업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덕산온천관광지 족욕장 내부 모습.
덕산 메타세쿼이아길.덕산온천 황톳길과 족욕장은 피로 회복과 건강 증진 효과로 사계절 사랑받고 있으며 덕산 메타세쿼이아길과 함께 대표 힐링 코스로 주목받는다.
예산군은 최근 덕산온천관광지에 고품격 숙박시설과 컨벤션 기능을 갖춘 복합 휴양시설 건립을 추진하며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1월 24일 충청남도, 충남개발공사,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이처럼 예산군은 예당호와 덕산온천, 예산시장, 농촌체험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객이 먹고·자고·즐기고·체험하는 종합형 관광 생태계를 완성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상권과 농가, 숙박업계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도 예산군은 단편적 관광이 아닌 장기 체류형 관광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해 지역 발전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완성해갈 계획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중심으로 사계절 머무는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방문객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