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터키·러셀 리저브·더 글렌그란트 설 한정 패키지 출시
전용 글라스 포함 구성으로 집에서도 전문 테이스팅 경험 제공
비냉각 여과 15년 배치 스트랭스 위스키, 한정판으로 첫선
붉은 말의 해 모티브 패키지 디자인으로 수집 가치 더해
캄파리코리아는 다가오는 2026년 설을 앞두고 와일드 터키, 러셀 리저브, 더 글렌그란트로 구성된 위스키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한정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설 선물 세트는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인 와일드 터키 101 8년, 러셀 리저브 10년과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 10년·12년·15년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에는 브랜드의 역사와 개성을 고려해 제작한 전용 글라스가 함께 포함돼, 소비자가 집에서도 전문적인 테이스팅(향·맛·질감을 집중해서 시음하는 방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와일드 터키 101 세트에는 위스키의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온더락 글라스와 상큼한 하이볼을 위한 전용 하이볼 잔이 함께 구성돼 혼자 혹은 가족과 함께 편하게 즐기기 좋다. 러셀 리저브 10년 세트는 세계 위스키 업계에서 보기 드문 ‘부자(父子) 마스터 디스틸러’인 에디 러셀(Eddie Russell)과 지미 러셀(Jimmy Russell)이 선별한 스몰 배치(소량 한정 생산) 버번으로, 온더락 글라스와 함께 제공되는 한정 세트다.
더 글렌그란트 10년 세트는 위스키의 향과 맛을 세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테이스팅 잔과 하이볼 잔으로 구성됐다. 12년 세트는 버번 캐스크(버번 위스키 숙성에 사용한 오크통)와 셰리 캐스크(셰리 와인 숙성에 사용한 오크통)가 어우러진 맛의 차이를 비교하며 즐길 수 있도록 테이스팅 잔 2종이 포함되어 있다.
2026년 설 한정으로 선보이는 더 글렌그란트 15년 세트는 비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 저온 여과 공정을 생략해 지방산·단백질 등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를 적용한 배치 스트랭스(캐스크 강도에 가까운 높은 도수) 위스키를 테이스팅 잔 2종과 함께 제공한다.
올해 설 패키지는 붉은 말의 해를 콘셉트로, 상자 전면에 말의 실루엣을 더 글렌그란트의 상징인 블루 포피(푸른 양귀비꽃)와 함께 배치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시즌 콘셉트를 동시에 반영하면서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를 대표하는 와일드 터키는 미국 켄터키주 로렌스버그의 석회암 지대 물을 사용해 낮은 증류 도수와 신규 미국산 오크통 숙성 방식을 유지해온 브랜드다. 100년이 넘는 전통을 바탕으로 강렬하면서도 균형 잡힌 풍미를 추구하고 있다.
더 글렌그란트는 1840년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문을 연 증류소다. 약 3만 평 규모의 빅토리안 가든(19세기 영국식 정원 양식)과 창립 시기부터 이어진 독창적인 증류 설비를 기반으로 맑고 부드러운 스타일의 싱글 몰트를 생산해 ‘우아한 싱글 몰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설 선물 세트는 제품별 700ml와 750ml 구성으로 전국 주요 창고형 매장,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가볍게 하이볼로 명절 분위기를 나누고, 한편으로는 위스키의 본연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리미엄 선물 구성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혼자, 커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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