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리코리아, ‘스코티시 리더’ 국내출시… 대만 평정한 블렌디드 위스키

  • 동아경제

스페인 셰리 캐스크 숙성… 부드럽고 조화로운 풍미
대만서 성공 거둔 브랜드, 한국 시장 본격 진출
전국 GS25·GS더프레시서 순차 출시

(왼쪽부터)스코티시 리더 셰리 캐스크 피니시, 스코티시 리더 오리지널.
(왼쪽부터)스코티시 리더 셰리 캐스크 피니시, 스코티시 리더 오리지널.
캄파리코리아는 30일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스코티시 리더(Scottish Leader)’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GS리테일과 협력해 GS25와 GS더프레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단독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스코티시 리더는 전통적인 스카치의 격조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취향에 맞춘 부드러운 균형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빠르게 성장했으며, 1995년 대만 진출 이후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 판매량 2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넓혔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독수리 문양에는 ‘새로운 관점(Fresh Perspectives)’이라는 철학이 담겨 있다. 이는 기존 틀을 벗어나 자유롭고 진취적인 정신을 표현한 것이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주요 제품은 마스터 블렌더 줄리앤 페르난데스(Julieann Fernandez)가 설계한 ‘스코티시 리더 셰리 캐스크 피니시(Scottish Leader Sherry Cask Finish)’다. 스페인산 셰리 캐스크(주정강화 와인 셰리가 숙성된 오크통)에서 최종 숙성해 완성된 이 위스키는 시나몬, 초콜릿, 커피, 코냑을 연상시키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려 페어링 위스키로도 적합하다.

셰리 캐스크 특유의 풍미를 선호하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이 제품은 대만에서 호응을 얻으며 유럽 시장으로 확산 중이다. 오는 11월부터 GS25를 통해 전국 약 1만7000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함께 공개된 ‘스코티시 리더 오리지널(Scottish Leader Original)’은 달콤한 향과 오크의 조화를 살린 엔트리(입문) 제품으로, 하이볼이나 온더록으로 즐기기 좋다. 은은한 향신료와 꿀, 시트러스(감귤류) 향이 어우러져 깔끔한 마무리를 보인다. 이 제품은 GS더프레시 전국 500여 점포에서 판매된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스코티시 리더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다. 이번 론칭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한층 세련된 위스키 문화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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