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 개장하자마자 3800선을 넘어 3880선까지 질주했다. 연일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도 사상 처음으로 주당 50만 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75% 오른 3,881.3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3,851.01에 거래를 시작하며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3.40% 올라 50만20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전날 기존 46만원에서 60만원으로 30%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도 이날 목표 주가를 48만원에서 55만원으로 높였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43% 오른 9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6.05%), 현대차(+4.64%), 기아(+2.88%) 등도 오름세다.
이는 전날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5.97포인트(1.12%) 오른 4만6706.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12포인트(1.07%) 뛴 6735.13, 나스닥 지수는 310.57포인트(1.37%) 상승한 2만2990.5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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