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6일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의 ‘전남 학생 공공 외교스쿨’ 소속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어촌 인사이트-업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 본사와 나주 대호 저수지에서 열렸으며, 학생들에게 농업의 현황과 공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공사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살펴봤다.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 재난 관리와 농업인 지원 체계 등 공사의 ESG 경영 사례를 확인했으며, 공사의 K-농공기술이 해외 농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소개받았다.
현장 체험으로는 나주 대호 저수지 둘레길에서 ‘쓰담쓰담’ 캠페인에 참여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저수지 주변 쓰레기 수거를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ESG 활동이다.
공사 관계자는 저수지 제방 잡초 방제에 활용되는 화이트 클로버 초생재배를 소개했다. 또한 학생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용수 관리의 중요성을 배우기 위해 수질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EM(유용미생물) 흙 공 만들기 교육에 참여해 환경친화적 농업용수 관리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참가 학생 중 한 명은 “농업과 농촌을 위해 많은 노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 환경을 고려한 농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는 앞으로 국제기구 파견 직원 인터뷰, 탄소중립 스마트농업 시설 견학 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세대가 농어업과 농어촌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미래 세대의 참여로 완성된다”며 “학생들이 농어업과 농어촌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