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유공 포상식에서 캐논코리아가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중앙 임기근 조달청장, 사진 우측 끝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 캐논코리아
캐논코리아는 17일 조달청이 주관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 유공 포상식’에서 시스템 구축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은 2021년 6월부터 추진된 디지털 공공조달 시스템 전환 사업으로 기존 노후화된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도입해 통합형 디지털 조달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 사업은 지난달 31일 정식 개통됐으며 올해 1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사업에 기획 단계부터 사용자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실사용 기업의 입장에서 현장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스템 설계 및 검증 과정에서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달청은 이번 구축을 통해 19년간 운영된 기존 시스템 구조를 폐지하고 각 공공기관별로 운영되던 28개 조달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예산 낭비 방지, 사용자 편의성 향상, 보안 체계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국가 조달 시스템 개선이라는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해 실질적인 기여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1985년 롯데그룹과 일본 캐논사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2021년 사무기와 카메라 부문을 통합하고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재편됐다. 사무기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 생산 및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복합기, 헬스케어, 오피스 솔루션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카메라 부문에서는 22년 연속 국내·글로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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