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 공급망 재편, 韓기업 새 협력 기회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9일 03시 00분


강경성 KOTRA 사장, 日서 전략회의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사진)은 18일 일본 오사카무역관에서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본의 첨단 산업화와 공급망 재편 가속화를 한국 기업의 새로운 협력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세계 4위 경제 대국이며 동시에 한국의 4대 교역국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일본 수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96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석유제품, 석유화학, 화장품 등 5대 품목의 수출액이 모두 15% 이상 증가했다.

강 사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무역관장들에게 “미국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양국 협력을 기반으로 통상 현안 해결 및 공급망 구축 강화, 교역 규모 확대 등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TRA는 올해 반도체, 2차전지 등에 쓰이는 원자재 수급에 위기가 발생하면 일본 종합상사로부터 문제가 발생한 품목을 먼저 들여올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

#KOTRA#강경성 사장#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