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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MBK 부회장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때문…영업 지장 없다”
뉴스1
입력
2025-03-04 14:28
2025년 3월 4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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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김광일 대표, 기업회생절차 심문기일 출석
“자금 조달 어려움 예상…주저하면 채권자 보호 못해”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2024.12.10/뉴스1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 김광일 대표(MBK파트너스 부회장)는 4일 “갑작스러운 신용등급 하락 때문에 단기 유동성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신청한 것”이라며 “회사의 상거래 채무나 임직원들 급여 채권은 정상적으로 변제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진행된 심문 절차 후 “영업에 지장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 회사가 정상적인 상태지만 등급 하락에 따른 방어 차원에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점을 법원이 인정해 줬다”며 “상거래 채무, 임직원들 급여가 정상적으로 변제될 수 있도록 법원이 잘 감독하고 도와주기로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일단 영업을 정상적으로 잘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며 “거래처와 우리 직원들은 보호받을 것이고 고객들도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자신했다.
그는 “신용등급이 떨어져서 단기 자금 조달에서 어려워진 게 아니라 어려움이 예상돼서 신청한 것”이라며 “주저할수록 회사의 상거래 채권자나 근로자들의 임금 채권 보호가 어려울 수 있다”고 신청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대표는 ‘부동산 매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우리가 아닌 법원에서 회생 절차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사실엔 “뜻밖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작년보다 올해 매출도 증가했고 부채 비율도 감소했다. 크게 달라진 점이 없고 늘 하듯이 여러모로 잘 관리해 왔기에 그럴만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갑작스러운 일이었다”고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전 홈플러스에 대해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선제적 구조조정이란 현재 지급 불능 상태는 아니지만 추후 자금 부족 상태가 발생할 우려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회생절차를 진행,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재무건전성을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써 금융채무에 한해서만 이자 등 비용 지급이 일단 중지된다.
금융채무는 법원에서 선임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이 재산 및 영업에 관해 조사한 후 4월 29일까지 제출한 보고를 토대로 재무구조개선 내용을 담아 세운 회생 계획에 따라 변제하게 된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6월 3일까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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