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최대 5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등 주요 대기업이 회사채 발행에 줄줄이 나선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년물 1000억 원과 3년물 5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7년물 5000억 원으로 총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이다.
이마트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18일 수요예측을 통해 26일 발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년물 800억 원과 3년물 1700억 원, 5년물 500억 원으로 이마트와 같이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가능하며,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대신증권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의 금리를 제시했다.
13일 수요예측으로 20일 발행한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3년물 1000억 원과 5년물 500억 원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며,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의 금리를 제시했다.
18일 수요예측으로 25일 발행한다.
SK디스커버리는 2년물 500억 원, 3년물 5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의 회사채를 NH투자증권과 SK증권을 통해 발행한다.
18일 수요예측으로 25일 발행한다.
현대종합특수강은 2년물 200억 원, 3년물 200억 원으로 총 4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최대 8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가능하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으로 다음 달 13일 발행한다.
한화리츠는 1년물로 400억 원의 회사채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발행한다.
최대 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가능하며, 26일 수요예측으로 다음 달 7일 발행한다.
국도화학은 2년물과 3년물로 4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최대 6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18일 수요예측으로 27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신용등급이 BBB급인 이랜드월드는 1.5년물로 600억 원의 회사채를 19일 수요예측으로 27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이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10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으로 28일 발행한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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