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환경 스타트업 100개사 육성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31일 03시 00분


[상생 경영]SK이노베이션

‘에그’ 4기에 선발된 15개 스타트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에그’ 4기에 선발된 15개 스타트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를 운영하며 올해 4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에그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4년 창업 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망한 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올해는 △저탄소·탄소 저감 △자원 순환(재활용) △환경 디지털 전환(DT, 디지털 전환으로 환경 성과를 창출) △ESG 생태계 구축(공급망 관리 등 ESG 생태계 조성에 기여) 부문 등에 10여 개사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 및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돼 육성 패키지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SK이노베이션 및 9개 사업자회사는 참여 기업과 1년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 자문, 기술 자문 등 성장 지원을 제공한다. 창업진흥원은 회사별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에그 1기를 통한 20개 스타트업 발굴을 시작으로 매년 2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육성해오고 있다. 2025년까지 환경 스타트업 100개사를 발굴 및 육성한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 3일에는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과 거래하는 협력사 80여 곳을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협력사 ESG 경영 현황을 소개하고 ‘제3차 ESG 우수협력사 인증·포상’을 진행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37개 협력사에는 인증패와 SK이노베이션의 ESG 컨설팅 이용권이 증정됐다. 우수협력사는 ESG 컨설팅 이용권을 통해 국제표준기구(ISO) 인증,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대출이자 지원과 ESG 평가 담당자 대상 12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 지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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