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총 900억 원 모집에 32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롯데카드 5.5~6.1%의 금리를 제시해 5.69%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4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롯데카드는 최대 178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롯데카드는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가 최대 주주로 5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우리은행(20.0%), 롯데쇼핑(20.0%)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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