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다보스포럼 특별회의’ 공동의장 됐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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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등과 공동의장 선임돼
“세계가 손잡고 더 나은 미래로”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특별회의’에서 공동의장을 맡는다. 공동의장 중 한국인은 정 부회장이 유일하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28,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의장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대런 우즈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글로벌 리더 16명이 선임됐다.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공공과 민간 부문,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학계, 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 명이 참석한다.

정 부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살펴보고 주요 참석자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A.P.몰러 머스크 의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와는 친환경 선박과 수소 사업 관련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정 부회장은 “HD현대의 미래 비전 역시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고 있는 만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hd현대#정기선 부회장#세계경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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