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다회용 보온 도시락’ 국내외 호평… 세계 3대 디자인 최고상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4월 1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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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받아
지난해 국내 ‘2023 우수디자인(GD)’에도 선정
보온성 30% 높아지고… 간결한 제품 디자인도 장점

아워홈 다회용 배달 보온 도시락
아워홈이 개발한 다회용 배달 보온 도시락이 호평을 받고 있다.

1일 아워홈은 독일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총 9개 부문의 까다로운 평가를 통해 출품작을 평가한다. 올해는 총 1만807개 중 75개 작이 금상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아워홈 ‘다회용 배달 보온 도시락’은 친환경성, 메뉴 다양성, 보온성,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기능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기존 제품 대비 30% 높아진 보온성이 우수함을 증명했다. 이어 분리형 모듈 구조로 공간 활용이 우수해 다양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친환경 단열 소재 EPP(Expanded Poly Propylene: 발포 폴리프로필렌) 재질을 적용한 다회용기로 원가를 개선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절감해 ESG 활동 측면에도 기여 중이다. 실제 아워홈이 해당 도시락으로 용기를 대체한 것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연간 약 30t에 달하는 쓰레기 배출 감소 효과가 있었다.

현장 도시락 포장 근무자의 작업 편의성을 고려해 각 용기의 뚜껑과 층별로 색깔을 다르게 적용해 직관적으로 구분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전용 배달 가방까지 개발해 도시락 보관과 취급 등에 대한 배송 편의성 및 위생성도 개선했다.

아워홈은 수상 관련해 국내외 홍보활동을 확대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 다회용 배달 보온 도시락
오지영 아워홈 R&D Institute 원장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자사가 개발한 제품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최고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포장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하여 소비자 이용 편의성과 환경 친화성 등을 강화한 차별화된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 배달 보온 도시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피스와 대규모 부지 생산시설 등 근무지와 사내식당 간 거리가 먼 사업장에서 도시락 배달 수요가 일 2500식 이상 발생하고 있어, 배달 보온 도시락을 현장에서 적극 사용 중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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