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안동한우·제주돼지’ 지역 축산물 할인전… 전국 팔도 우수 축산물 선보인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3월 22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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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지역 우수 축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
‘팔도 우수 한우’ 시리즈 1탄 ‘안동한우’… 전체 품목 반값
제주도 내수 위축으로 돼지고기 소비 감소
물가안정과 농가 상생을 목적으로 제주 돼지 특가 판매

롯데마트가 전국 팔도 축산 명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2일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지역 우수 축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농산물을 비롯해 먹거리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 완화와 지역 우수한 축산물을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한다.

‘안동한우’ 전 품목은 엘포인트(L.POINT) 적립 시 반값에 판다. 대표 상품으로 ‘안동한우 등심(100g/냉장)’ 원뿔(1+)등급과 투뿔(1++) 등급은 각 7490원, 8490원에 선보이고, ‘안동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 원뿔 등급과 투뿔 등급은 각 3790원, 42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전국 각 지역의 질 좋은 한우를 선보이는 ‘팔도 우수 한우’ 프로젝트를 기획, 첫번째 상품으로 안동한우 약 30톤 물량을 준비했다.

안동은 예로부터 우시장으로 유명했다. 풍부한 수자원, 주역 지역보다 건조한 기후, 뚜렷한 일교차 등 한우를 사육하기에 좋은 환경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환경에서 자란 안동한우는 육질 내 마블링이 고르게 분포되어 식감이 부드럽고 육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산 돼지고기도 27일까지 특가 행사를 진행, 롯데마트 전 점에서 선보인다. ‘제주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은 각 2290원에 판매하며, 국내산 육지 돼지보다 저렴한 구성이다.

제주산 돼지는 제주지역 청정 자연과 온화한 기후에서 사육되어 품질이 우수하다. 도서지역의 특성상 내륙보다 생산 비용이 비싸 내륙의 돼지보다 시세가 높은 편이며, 도내 환경에 따라 변동성이 큰 편이다. 최근 제주지역은 관광객 감소로 지난해보다 도내 소비시장이 위축된 상황으로, 돼지 농가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제주지역 돈육농가와의 상생, 소비자 물가안정 두가지 측면을 고려해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노병석 롯데마트·슈퍼 축산팀장은 “고객의 물가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역 우수 축산물을 통해 식도락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전국 방방곳곳을 누비며 전국 팔도의 우수 축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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