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IAEA 행사서 “SMR로 2050년 원전 발전량 3배 증가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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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2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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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3.22 /뉴스1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3.22 /뉴스1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자로 연구로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발전량 3배 증가라는 국제 목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이 벨기에에서 열린 ‘2024 원자력에너지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벨기에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원자력 발전 및 산업을 확장 또는 시작하려는 38개국이 초청받았다.

이종호 장관은 “한국은 세계 원전 발전 용량 5위 국가로서 국제사회 움직임에 동참하려고 원자력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발전량 3배 확대를 돕는 유망기술인 소형모듈원전(SMR) 등 혁신적 연구개발 투자도 계속해 원자력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전략기술 확보, 핵심인력 양성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발전량을 3배 이상 확대하는 것은 지난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제시된 목표치다.

이 장관은 “인공지능 시대에 진입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가마다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환경적 여건은 다른 상황”이라며 “산업발전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려면 원전·재생에너지·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가 확대되도록 국제사회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등이 주요 협력국의 유관기관들과 협업 논의도 이뤄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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