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2’ UDT 권호제, ㈜갈매기형제들 공동 대표이사 취임

사진=㈜갈매기형제들 제공

‘강철부대 2’ UDT 팀으로 출연했던 권호제가 ㈜갈매기형제들의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권호제 공동 대표는 해군 특수전전단 UDT/SEAL에서 6년여간 복무하며 청해부대 24진 파병, 국가급 대테러 업무 및 전방 해역 차단, VBSS 평가 교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전역 후 군·경 전술 훈련·교육 자문 업체인 클로벳 소속으로 경찰특공대(SOU)를 비롯한 정부 특수기관에서 강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갈매기형제들은 지난 해 7월 설립된 유통 스타트업으로 지난 2일 클로벳 투자·인수 합병을 통해 택티컬 의류 및 기어, 전술 장비류 제조·유통 사업 추진을 밝힌 바 있다.

권호제 공동 대표는 “실제 작전 현장 및 훈련 상황에서 경험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편의성을 접목시킨 전술 의류 및 장비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기존 군·경 특수 조직에서 사용되고 있던 장비류들과 완전히 차별화된 하이엔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및 베트남산 중저가형 전술 의류 및 장비류들과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미국·유럽산 전술 브랜드 제품들과 차별화된 독립적인 카테고리를 만들어 기존 고가 제품들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은 더 뛰어난 국내산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안용진 공동 대표는 “제품 연구 개발이 완료되면 전문가들의 필드 테스트를 통해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특수부대 및 사법 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