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싱가포르서 부동산개발사업 협업 논의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1월 30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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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팰랜드사를 방문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대우건설 제공
케팰랜드사를 방문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부동산개발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은 지난 13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방문을 시작으로 현지 발주처 및 정부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어 27~28일 싱가포르를 찾아 싱가포르 국부펀드 산하 부동산개발사인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의 CEO와 면담했다.

림 루이스 케펠랜드 CEO, 리 치콘 캐피탈랜드 CEO 등을 만난 정 회장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확장하고 협업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양사 CEO가 거주용 부동산개발은 물론 산업용 부동산 개발사업에서도 대우건설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국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사 사업에 대해 대우건설의 협조를 당부하며 단기적인 사업파트너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의 협력방안 구축을 원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글로벌 본사를 싱가포르에 두고 있는 방글라데시 민자발전, 항만 사업자인 써밋그룹의 무하메드 아지즈 칸 회장과도 만났다. 정 회장은 방글라데시 내 정유시설 및 부동산개발사업 관련 양사 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출장은 수주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의 부동산개발 및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우뚝 서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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