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7개월 만에 최대 2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3년물과 5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2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24일 수요 예측을 통해 31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이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올 3월 2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20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다.
1997년 9월 설립된 SK브로드밴드는 1999년 4월부터 시내 전화 및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8년 3월 SK텔레콤에 인수됐다. 2020년 4월 티브로드를 합병했으며, 올 3월말 기준 SK텔레콤의 지분율은 74.3%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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