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 삼진어묵 사회 공헌 활동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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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진어묵은 ‘로컬’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고유의 콘텐츠를 만들어 7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삼진어묵은 그동안 받아온 애정과 관심을 나눔으로 보답하고자 ‘70주년 사회 공헌 활동’을 기획해 적극 전개하고 있다.

먼저 삼진어묵은 지난 4월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정전 70주년 계기 참전 유공자 발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삼진어묵의 창립 연도이자 정전협정을 맺은 ‘1953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등록 참전 유공자를 찾는 캠페인 문구가 새겨진 ‘1953 기념 선물 세트’를 기획 상품으로 한정 출시해 고객이 해당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1만 원씩 적립, 총 1953만 원의 기부금을 부산지방보훈청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6·25 참전 유공자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6월에는 국가 유공자 명예 선양에 동행하고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에서 주최한 ‘전적지 순례’ 행사에 행사 지원금과 참전 유공자 기념품으로 어묵을 후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해양경찰청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삼진어묵 창립 70주년 기념과 동시에 수산 가공식품인 어묵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바다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하고자 추진됐다.

삼진어묵 및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직원들은 바다의 날을 맞아 시민 70명과 함께 삼진어묵이 시작된 지역인 영도의 절영해안산책로에서 플로깅 활동을 실시해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울러 삼진어묵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 패키지에 해양 정화 활동을 독려하는 캠페인 문구를 새겨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그뿐만 아니라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삼진어묵 체험관에서 지역 재능 나눔 활동도 진행했다. 해당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부산 어묵의 역사와 스토리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어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돼 약 260여 명의 지역 아동 및 사회 배려 계층이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삼진어묵은 오는 9월 생명의 전화에서 주관하는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한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자살 예방 걷기 캠페인으로 삼진어묵은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는 부산 시민 1500명에게 간식으로 어묵을 제공할 예정이며 임직원들 또한 자율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뜻을 함께할 예정이다.

삼진어묵은 지역 푸드뱅크를 통해 해당 기관에 매월 약 1000만 원 상당의 어묵을 전달하고 있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삼진어묵은 지역을 기반으로 70년간 성장한 기업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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