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서울 서부권으로 영역 확장… 10월 여의도에 2호점 낸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7월 19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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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 내부 모습.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 내부 모습.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국내에 들여온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서울 강남에 이어 여의도에도 문을 연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FG Korea)는 파이브가이즈 국내 2호점을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 매장에 오는 10월경 문을 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 2호점은 전용 면적은 297㎡(90평), 100석 규모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 체크무늬를 활용해 미국 매장 특유의 분위기를 살린다는 방침이다. 1호점과 마찬가지로 무료 땅콩과 음료 리필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가 서울 서부권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고객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주중엔 인근 직장인 고객, 주말에는 한강과 쇼핑시설 등을 찾는 레저 고객들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픈한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일주일 만에 약 1만5000개의 햄버거를 판매했다. 일평균 2000개 이상 버거가 팔려나간 셈이다. 특히 미국 3대 버거 브랜드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면서 전국 각지에서 오픈런이 이어졌다. 심지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을 정도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15개 매장을 열기 위해 주요 유통사 또는 로드숍, 한화그룹 내부 자산들을 모두 다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맞춰서 순차적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파이브가이즈 메뉴를 선보일 수 있는 입지로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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