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편의-자연 고루 갖춘 ‘다세권 단지’ 인기

[화제의 분양현장]

올여름 분양 시장에서는 ‘다(多)세권 단지’의 분양이 예고돼 있다. 교통, 편의, 자연환경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다세권 단지의 선점이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 만큼 실거주와 투자를 염두에 뒀다면 다세권 단지를 적극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짓는 ‘카엘로 아스턴 논현’을 분양한다. 총 28가구(공동 주택 21가구, 오피스텔 7실) 규모의 단지다. 7호선과 신분당선 논현역 및 7호선 학동역, 한남나들목,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들어선다. 강남 도심에 위치해 있음에도 고요하고, 학동공원과 인접한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췄다. 수분양자들은 청담동에 조성되는 최고급 어메니티 ‘디아드 청담1’에서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강원 춘천시와 경기도 광명시에서 각각 단지를 분양한다. 먼저, 강원 춘천시 삼천동 22-2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 동, 전용면적 63∼138㎡으로 총 874가구 규모로 짓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형 마트와 시청, 병원 등 관공서와 의료 시설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국내 최초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도 있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2동 88-14 일원에 공급하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명뉴타운 내에서도 중심부 입지다. 원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에 입주 즉시 이용 가능한 완성된 인프라가 다양해 단지 반경 500m 내 도보권에 광명전통시장, 마트는 물론 영화관, 공공복합청사(예정)도 있다. 또 철산역 생활권도 공유 가능해 ‘더블 생활권’ 입지를 자랑한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으며 부평구청과 부천시청, 가산디지털단지 인근 국가산업단지나 강남권역까지도 이동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248-30, 288-1(은행2지구 1, 2블록)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본보기집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A, B, C 3개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 동, 1230가구로 조성되며, 2블록은 6개 동 903가구 규모다. 서해선 신천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며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가 도보권에 자리한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