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성료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6월 13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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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제공
한성자동차 제공
한성자동차는 지난 10일 드림그림 역대 희망멘토단과 졸업생 53명을 대상으로 한 전문 강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올해 초 발표한 ‘2023 뉴 드림그림’의 일부인 멘토들을 위한 ‘창작의 꿈’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고 13일 밝혔다.

혜화동 아르코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드림그림 희망멘토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강연에는 회화의 형식 실험을 지속해 실험적인 젊은 작가로 손꼽히는 윤향로 작가가 참석했다.

윤향로 작가는 ▲작가로서 브랜드 협업 및 갤러리 네트워킹하는 방법 ▲본인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하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이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윤 작가는 “나의 작업세계와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12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드림그림 장학사업의 주요 내용은 장학생과 멘토 모두에게 미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강연도 현재 활동 중인 멘토 외에도 졸업생 등이 고루 참석했다.

한성자동차는 올해 리뉴얼된 장학사업을 기점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예정된 전문 강연을 미술계 현장 이야기와 실제 작가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 등을 업계 전문가와 공유하며 차별성을 더했다. 오는 9월에는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을 역임한 고원석 큐레이터가 자리할 예정이다.

강연에서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전한 문세진 학생은 “드림그림 졸업 이후에도 이런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좋았다”며 ”강연을 통해 앞으로 창작활동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지난 12년에 이어 앞으로 드림그림이 나아갈 방향성이 강연과 전시회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화됐다”며 “드림그림은 앞으로도 장학생과 멘토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이들의 예술적 견문을 높이고자 지속적이고 전사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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