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로 전주(-0.06%) 대비 0.07%p 올랐다. 지난 6월 2주(13일 기준) -0.01%로 하락한 뒤 매주 내림세가 지속됐는데, 전셋값 또한 1년여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부동산원은 “장기화된 전셋값 하락 이후 추가 가격급락 우려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국지적으로 정주 여건 양호한 주요 대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 후 상승 조정 매물 계약이 성사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 구는 평균 0.07% 내렸다. 마포(0.05%)?은평구(0.01%)는 교통환경 등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성동구(0.00%)는 혼조세로 보합에 머물렀다. 도봉구(-0.22%), 광진구(-0.18%)는 하락했다.
강남 11개 구는 평균 0.09% 상승했다. 송파(0.54%)?강남(0.24%)?동작구(0.08%)는 정주 여건 양호한 주요 단지에서 상승 계약 영향으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초구(-0.08%)는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했고, 관악구(-0.08%)도 내렸다.
인천은 -0.09%에서 -0.07%로 낙폭이 줄었다. 서구(0.11%)는 상승했으며 계양구(-0.21%), 미추홀구(-0.20%), 연수구(-0.12%), 부평구(-0.08%)는 내렸다. 경기는 -0.05%에서 -0.07%로 하락 폭이 커졌다. 하남시(0.46%), 성남 중원구(0.29%), 성남 분당구(0.27%)는 상승했으나 광주시(-0.48%), 안성시(-0.38%)는 내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10%)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6%→-0.04%), 지방(-0.15%→-0.12%) 모두 하락 폭이 축소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