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SK가스, 친환경 동맹 구축… 경유트럭 2300여대 LPG로 전환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4월 25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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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과 SK가스가 친환경 모빌리티 동맹을 맺는다.

남양유업은 SK가스와 남양유업 본사‧대리점이 사용 중인 경유 1t 트럭을 친환경 LPG 1t 트럭으로 조기전환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남양유업은 운용 중인 1t 트럭 2300여대를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신형LPG 1t 트럭으로 전환, 향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LPG트럭이 전기트럭 대비 충전 편의성이 높고, 경유 대비 미세먼지 배출 및 유류비 부담이 적어 주로 근거리 영업을 목적으로 운행하는 대리점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가스는 남양유업의 원활한 전환을 돕기 위해 LPG충전 할인 혜택을 포함한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이번 남양유업과의 MOU는 양사가 함께 힘을 모아 저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첫 케이스로 무척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친환경 LPG 1톤트럭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도 “앞으로도 보다 성숙한 ESG 경영과 대리점 상생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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