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지리산에서 자란 산청곶감, 달콤함에 반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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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산청군은 곶감 분야서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등록(2006년 6월 9일 산림청 제3호)을 완료하고 생산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곶감을 안전하게 생산하고 있다. 산청곶감의 주원료인 ‘산청 고종시’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매년 우수한 품질의 산청곶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8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개최돼 8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기획전과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9억9000만 개의 판매 효과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산청곶감은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청정한 물의 영향으로 높은 당도와 차진 식감을 자랑하며 자연조건을 활용한 가공 기술의 발달로 다른 주산지에 비해 비타민C의 함유량이 2∼20배 정도 많아 겨울철 으뜸 간식으로 손꼽힌다. 또 고혈압 및 동맥경화 예방, 설사 치료, 숙취 해소,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최근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산청군은 청정 건조 시설을 지원해 이상기온에 따른 곶감 피해를 예방하고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곶감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이외에도 제습기, 저장 시설 등 장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SNS를 활용한 마케팅, 재배·생산 기술교육, 연구개발 용역 등 소프트웨어 강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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