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 DX사업 참여… AI-로봇 기술 접목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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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인터넷銀 설립은 포기

네이버는 30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사우디 리야드 주택부 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엔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왼쪽 네번째)와 사우디의 칼리드 알팔리 투자부 장관(왼쪽 다섯번째), 마지드 알 호가일 주택부 장관(왼쪽 여섯번째)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30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사우디 리야드 주택부 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엔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왼쪽 네번째)와 사우디의 칼리드 알팔리 투자부 장관(왼쪽 다섯번째), 마지드 알 호가일 주택부 장관(왼쪽 여섯번째)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X) 사업에 참여한다.

네이버는 30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투자부와 디지털 전환 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협약식엔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네이버는 사우디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슈퍼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디지털 트윈(쌍둥이 가상세계), 클라우드 기술을 사우디 곳곳에 접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수주 지원단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지난해 11월 사우디를 방문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소개했다. 이후 마지드 알 호가일 주택부 장관이 경기 성남시 네이버 신사옥 ‘1784’에 방문해 첨단 로봇 기술 등을 직접 확인했다.

한편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은 30일 현지 3대 은행인 미즈호은행과 세울 예정이었던 인터넷 전문은행 ‘라인뱅크’ 설립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11월 인터넷 은행 설립 계획을 발표한 라인과 미즈호는 스마트폰 결제 확산과 경쟁사의 시장 선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네이버#사우디#dx#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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