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들의 귀환’… 동서그룹 김석수 회장 5년 만에 복귀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3월 17일 18시 24분


김석수 회장…동서그룹 회장직 다시 올라
최근 시작한 카누 캡슐커피 사업 드라이브 걸듯
40년 ‘동서 맨’ 김광수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

(좌)김석수 동서그룹 회장 (우)김광수 동서식품 대표이사 사장
(좌)김석수 동서그룹 회장 (우)김광수 동서식품 대표이사 사장
김석수 동서식품 감사가 5년 만에 동서그룹 회장에 복귀한다.

동서식품은 1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석수 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동서그룹 창업주인 김재명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석수 회장은 2008년 그룹 회장직에 선임돼 10년간 활동하다 2018년 동서식품 감사로 물러나 업무를 수행해왔다.

1954년생인 김 회장은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동서식품 부사장 거쳐 2008년 회장에 올랐다.

오너가인 김 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면서 책임 경영이 강화되고 최근 시작한 카누 캡슐커피 사업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식품 대표이사도 10년 만에 교체됐다.

17일 동서식품은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광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광수 대표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서식품에 입사해 40년 가까이 동서식품에서만 근무해온 대표적인 ‘동서 맨’이다. ‘커피는 맥심’ 광고 문구를 기획하고 ‘카누’를 시장에 안착시키는 등 동서식품의 마케팅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서식품은 안선민, 이동희, 이현주, 강성룡 상무 등을 승진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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