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태 KT 사외이사 후보, 내정 이틀 만에 사의 표명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10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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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내정 이틀 만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전날 밤 사퇴를 결정하고 이날 아침 KT 측에 사의 의사를 전했다.

임 고문은 KT 사외이사직과 함께 KDB생명보험 대표이사직으로도 내정됐는데, 두 역할을 양립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KDB생명보험은 대표이사 내정 이후 임 고문에게 업무보고를 진행했으며 이 결과 KT 사외이사직 겸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전언이다.

KT는 앞서 지난 8일 임 고문을 포함한 사외이사 4명의 선임안건을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공시한 바 있다. 재선임된 강충구, 여은정, 표현명 사외이사 외에 신규선임 대상자는 임 고문이 유일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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