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감자튀김 이물질, 조사 진행…허위 사실 유포시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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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0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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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로고.(한국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 로고.(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발생한 감자튀김 이물질 사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회사측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감자튀김 이물질에 대해 “고객이 게시한 사진과 주장한 이물질이 맥도날드 해당 제품에서 나왔다는 명확한 근거가 현재는 없다”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사안으로 많은 맥도날드 고객 및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라 무척 유감스럽다”고 10일 입장문을 밝혔다.

이어 “해당 이물질은 현재 매장에서 회수했고 제3 외부기관에 의뢰해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감자의 경우 성장·수확 및 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으로 일부 색이 어둡게 변하는 현상이 있으나 이물은 아니다. 식품 원재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저희는 감자에 튀김옷을 입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맥도날드에서는 이물질을 포함한 고객 불만 발생 시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 조치를 먼저 취하고 있다”며 “해당 건 역시 이물질 여부에 대한 판단 이전 우선적으로 환불 조치를 취한 사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안은 아직 사실 여부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건으로 저희 브랜드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구매한 감자튀김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감자튀김에서는 검은 이물이 포착됐다. 당시 글쓴이는 제보를 할까 고민했는데 이의를 제기하자 매장 직원이 이를 회수해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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