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원소주(WONSOJU), 원소주 스피릿(WONSOJU SPIRIT), 원소주 클래식(WONSOJU CLASSIC)이 미국 내 수입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올해 상반기부터 뉴욕 등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원소주는 박재범이 소주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2월 출시한 제품이다. 퀼리티를 높이기 위해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은 넣지 않았다. 또 감압증류 방식을 통한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가 특징이며, 옹기에 숙성으로 한층 더 부드러운 맛을 선사한다.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판매를 시작한 원소주는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1인당 구매 수량까지 제한했음에도 이른 시간에 모두 품절됐다. 이어 3월 말부터 이어진 자사몰판매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에 원스피리츠는 옹기 숙성을 뺀 ‘보급형 버전’인 원소주 스피릿을 출시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 원주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소주 스피릿 제품에 원주쌀 토토미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 상압증류 방식으로 증류한 원소주 클래식까지 연이어 내놨다. 이들 제품 역시도 출시 초반 완판 행진을 보였다.
원소주 미국 수출용 라벨. 사진=원스피리츠 주식회사 제공
원스피리츠에 따르면, 원소주 시리즈는 출시 이후 약 200개가 넘는 해외 업체로부터 수출 문의를 받았다. 현재 미국 외에도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폴, 홍콩 등과도 수출을 논의 중이다. 영국, EU,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에는 상표권 등록도 완료했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원소주는 출시부터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알리며, 소주의 글로벌화를 위해 탄생된 브랜드로 출시된 지 1년 만에 해외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수출을 시작하는 만큼 우리 술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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