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기업-대학 10곳 손잡고 수소터빈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두산에너빌리티는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국내 기업 및 대학 등과 국산 수소터빈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부발전, E1, 강릉원주대, 서울대, 인천대, 인하대, 홍익대, 한울항공기계, 삼원이엔지 등 10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150MW(F급) 가스터빈 50% 수소 혼소 실증 국책과제 참여와 국내 기술 기반 수소 연소기 개발 및 제작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실증 부지 제공 및 운전, 두산에너빌리티는 연소기 개발, E1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협업을 거쳐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을 상용화해 청정 수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기존 가스터빈을 개조해 수소 연소 기술을 적용하면 수소터빈으로 전환할 수 있고 수소터빈에 수소를 50% 혼합해 연소시키면 기존 LNG 발전용 가스터빈보다 탄소배출을 최대 23% 줄일 수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두산에너빌리티#수소터빈#mou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