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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경제

“언제 쏘나요?”에 응답한 정용진, 이마트 전직원에 ‘26억’ 쏜다

입력 2022-12-08 17:31업데이트 2022-12-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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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세일 마지막 날인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은 시민들이 매장 오픈시간을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2022.11.20. 뉴스1쓱세일 마지막 날인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은 시민들이 매장 오픈시간을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2022.11.20. 뉴스1
지난달 ‘쓱세일’ 흥행에 성공한 이마트가 임직원들에게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6일 전국이마트노동조합과 진행한 임금협상 본교섭에서 전 직원에게 10만 원 상당의 ‘이마티콘’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이마티콘이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이달 13일 약 2만6000명에 달하는 전 직원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격려금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진행된 쓱세일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애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은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덕분에 좋은 성과도 낼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달 18~20일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KBO리그 통합 우승을 기념하는 쓱세일 행사를 열었다. SSG랜더스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야구단이다. SSG랜더스는 같은달 8일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창단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쓱세일 행사 기간(11월 3주 차 금·토·일요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배 증가해 목표치를 140% 초과 달성했다. 행사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일부 점포에서는 잠시 문을 닫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 밖에도 여러 매장에서 물건이 동나거나 계산을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이마트 노조는 같은달 21일 ‘용진이 형! 사원들한테는 언제 쏘나요?’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우리도 야구단 우승과 쓱데이 매출 대박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29년간 그룹을 지탱하고 오늘을 있게 한 이마트 사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마트 노사는 내년도 임금 인상률을 올해 대비 3~5% 수준으로 인상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부장·과장 등은 올해 대비 기본급의 3%를, 대리·사원과 전문직 등은 기본급의 5%까지 올리기로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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