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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둔촌주공 1순위 청약 기대보다 저조…평균 경쟁률 3.7대1 그쳐

입력 2022-12-06 20:22업데이트 2022-12-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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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만 4786채로 서울 분양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불리는 둔촌주공의 청약 흥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1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만 4786채로 서울 분양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불리는 둔촌주공의 청약 흥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1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 현장으로 통했던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3.7대 1로 집계됐다. 오랜만에 나온 서울 핵심 입지 청약이었지만 고분양가 논란과 대출 이자 부담 등으로 기대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포레온 1순위 청약에는 3695채(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7명이 신청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15개 단지(민간분양)의 평균 청약경쟁률(21.5대 1)을 크게 밑돈다.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접수된 평형은 전용 59㎡A으로 936채 모집에 488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2대 1을 나타냈다. 전용 59㎡는 분양가가 9억7940만 원에서 10억6250만 원 선으로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중도금 대출이 되는 가장 큰 평형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는 중도금 대출이 안 되는데도 최고 경쟁률(전용 84㎡A)이 9.4대 1에 달했다.

전용 39㎡ 평균 경쟁률은 1.0대 1, 49㎡는 1.5대 1에 그쳐 간신히 미달을 면했다. 발표일 이후 8년 동안 전매가 제한되고,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2년간 실거주해야 하는데 방이 2개 이하인 소형주택은 3인 이상 가구가 실거주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평이 많았다. 5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전용 49㎡ 다자녀 가구 전형, 전용 39㎡ 신혼부부 전형과 노부모 부양 전형 등은 미달됐다.

일반분양 물량이 모두 계약까지 이뤄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청약에서는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인천 연수구 ‘송도자이더스타’는 최근 당첨자 일부가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계약을 해지했다.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8억~9억 원대인데, 인근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는 현재 전용 84㎡ 호가가 7억 원 선까지 떨어진 상태다. 올해 8월 청약에 나선 서울 구로구 오류동 ‘모아엘가 트레뷰’ 역시 분양 당시에는 일반분양 140채가 완판됐지만, 당첨자 대다수가 계약을 포기하며 129채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무더기로 나왔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예상보다 수요자가 몰리지는 않았지만 당첨된 뒤 포기하면 재당첨이 10년 간 제한되기 때문에 계약 포기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당첨자는 15일 발표된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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