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6억이하 거래가 전체의 69%
월세도 50만원이하 37%로 최다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며 중저가 매물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중개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1만6014건이었다. 관련 자료를 발표한 2011년 이후 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특히 월세 거래가 2017년 하반기(2만3766건) 이래 꾸준히 증가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인 4만7588건을 나타냈다.
가격대별로는 전세의 경우 올해 상반기 기준 거래가격 6억 원 이하 거래가 전체의 69.1%를 차지하며 직전 반기(66.2%)보다 비중이 높아졌다. 월세의 경우 올해 상반기 기준 50만 원 이하가 37.4%로 가장 많았다. 50만 원 초과∼100만 원 이하는 30.9%, 100만 원 초과∼200만 원 이하는 21.7%, 200만 원 초과∼300만 원 이하는 5.8%, 300만 원 초과는 4.2%였다. 하반기(7월 1일∼9월 13일) 50만 원 이하 거래 비중은 42.1%로, 상반기에 비해 4.7%포인트 증가했다. 직방 관계자는 “전세보증금 상승분을 반전세로 돌리는 거래가 통계에 들어가면서 50만 원 이하 월세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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