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고객 몰려 방문객도 2400만 명
지난해 8월 개점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개점 1년 만에 매출 8000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개점 1년 만에 누적매출 8000억 원을 달성한 것은 올해 2월 여의도 더현대 서울(8005억 원) 이후 두 번째다.
1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대전신세계의 오픈 1년간 매출은 2016년 문을 연 대구신세계(6000억 원), 2009년 문을 연 부산 센텀시티점(5500억 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20, 30대 젊은 고객층 유입이 두드러졌다. 대전신세계는 전국 13개 신세계백화점 점포 가운데 2030 고객 수와 매출 비중이 각각 50%, 45%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전국 점포 평균 2030 매출 비중은 41.2%다.
과학 수도 대전의 특징을 살려 KAIST와 손잡고 만든 과학관 ‘넥스페리움’, 실내스포츠 테마파크 등이 젊은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에는 유통업계 처음으로 KAIST와 로봇코딩 분야 ‘사이언스 올림피아드’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 대전신세계 방문 고객 2400만 명 중 64%는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왔다. 수도권(17.9%), 충청권(15.5%), 전라·경상권(9.9%) 순이다. 최근 1년간 대전 지역 신한카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전신세계는 대전역 다음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한 시설로 나타났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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