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대기업도 수해 복구 나섰다…롯데‧신세계, 총 성금 15억 기탁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8월 12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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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들도 최근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롯데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 원을 기탁한다고 12일 밝혔다. 기금은 피해시설 복구활동과 이재민 지원 등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며,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 구호키트 전달 등 추가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그룹사별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롯데그룹 유통군은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물품 9000여개와 이재민 구호키트 400여개, 임시대피소칸막이 120여개를 지난 10일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추가로 이동식 샤워실과 화장실을 지원하고 복구 작업 현장에 세탁구호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물산도 9일 송파구청에 생수 2500여 개와 생필품 300여 개를 전달했다.

신세계그룹도 1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 이마트24 등은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지자체와 구호협회를 통해 생필품과 간식류를 지원한다.

이미 이마트24는 지난 9일과 11일 선제적으로 피해를 입은 지자체에 생수, 음료, 컵라면 등 총 1000여명분의 1만4000여 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향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서울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서울지역 수해피해지역 주민 1000여세대에 즉석밥, 컵라면, 생수 등 생필품을 지원한다. 서초구, 영등포구를 시작으로 생필품 전달을 시작하며 지원 지역을 늘려갈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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