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원전中企 기술 강화에 215억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지진분리 장치-수중점검 로봇 등
6개 분야에 51개 중점품목 지정
“중기 인력충원 등 자생력 높일것”

중소벤처기업부가 원자력발전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1개 중점 품목을 선정해 올해 215억 원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원전용 지진분리 장치, 제염용 로봇, 수중점검 로봇 등 기술 혁신이 필요한 6개 분야 51개 ‘중점품목’을 지정하고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30억 원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150억 원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사업 35억 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신규 원전 건설이 본격화될 때까지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는 중소기업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탈원전 기간 원전 중소기업들이 원전 공기업이나 대기업보다 더 큰 타격을 받았다. 2016년 대비 2020년 전체 원전산업 인력은 13.6% 줄어든 반면에 중소기업 인력은 32.5%가 줄어 감소 폭이 2배 이상 컸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원전 중소기업들이 인력 충원과 기술 개발을 통해 자생력을 갖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중소벤처기업부#원자력발전#중소기업#기술 경쟁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