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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출고 재개…직원들 이동호송조 역할

입력 2022-08-08 11:49업데이트 2022-08-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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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맥주를 실은 물류차량들이 경찰이 확보한 진출입로를 통해 인근 물류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2022.8.8/뉴스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하이트진로 강원공장(홍천) 집회 일주일째인 8일 오전 경찰이 진출입로를 확보한 가운데 제품 출고작업이 재개됐다.

8일 오전 10시50분쯤부터 맥주를 실은 물류차량(지입차) 30여대가 경찰이 확보한 진출입로를 통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을 빠져나와 인근 물류센터로 이동했다.

앞서 이날 오전 강원공장에는 30여대 물류 차량이 차례로 들어갔고, 이후 10시50분부터 10여분간 출차가 한번에 진행됐다.

현재 농성장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70여명이 시위를 계속하고 있고, 현장에는 200명이 넘는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돼 진출입로를 확보한 상태다.

물류차량이 줄지어 나오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선전전에 나선다며 진출입로로 이동하려 했으나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공장은 화물연대본부 조합원들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째 농성을 벌이면서 맥주 출고에 차질을 빚어왔다.

8일 오전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맥주를 실은 물류차량들이 경찰이 확보한 진출입로를 통해 인근 물류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2022.8.8/뉴스1
하이트진로 측은 여름 성수기 맥주 유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8일 오전 8시쯤 직원 250여명을 투입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직원들은 시위현장에 직접적으로 투입되지는 않았으나 이동하는 물류차량 앞뒤에서 운반호송조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일단 오전에 공장에 들어간 차량은 모두 출차해 인근 물류센터로 이동했다”며 “오후에 또 한번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신고 집회는 적극 보장하되, 물류차량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노사 간 물리적 마찰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8일 오전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맥주를 실은 물류차량들이 경찰이 확보한 진출입로를 통해 인근 물류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2022.8.8/뉴스1
한편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기름값 급등에 따른 운임 30% 인상 △고용 승계 및 고정 차량 인정 △공병 운임 인상 △공차 회차 시 공병 운임 70% 공회전 비용 제공 △차량 광고비 지급 등을 요구하면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홍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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