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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美인플레 충격에 가상자산 ‘뚝’…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급락

입력 2022-06-13 17:52업데이트 2022-06-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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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인플레이션 충격에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 가격이 8% 이상 떨어지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더욱 강해지는 추세다.

13일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2만5240달러(약 3200만 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8% 이상 하락하며 2만7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10일 6만879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올 들어 미국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알트코인의 대표 격인 이더리움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1322달러까지 주저앉으며 지난해 3월(1316달러)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9% 넘게 하락 중이다. 최근 일주일간 가격이 30% 가까이 급락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이날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3320만 원, 이더리움은 17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가격이 각각 4%, 7% 이상 떨어졌다.

이 같은 가상자산 급락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6% 상승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영향이 크다. 여기에 이더리움의 급락으로 이더리움 대출 서비스들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우려가 나오며 시장의 심리가 더욱 냉각되고 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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