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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식물성 대체육, 소고기 패티보다 단백질 많아”

입력 2022-06-10 03:00업데이트 2022-06-10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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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품질-안전성 조사
“15개 제품 모두 콜레스테롤은 없어”
시중에 유통 중인 식물성 대체육 제품이 소고기 패티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도 콜레스테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대체육은 주로 콩 단백질을 원료로 모양과 식감을 고기와 유사하게 만든 식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15개 식물성 대체육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 15개 제품의 평균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1%로 소고기 패티(22%)보다 높았다. 15개 제품 모두 콜레스테롤은 없었다.

다만 4개 제품은 포화지방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40∼107%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식물성 대체육의 원료, 제조 기준에 대한 규정이 아직 없어 시험 대상 제품의 식품 유형이 두류 가공품, 기타 농산 가공품 등으로 각기 달랐다. ‘비건’ 등 식물성 관련 문구를 제품에 표시했지만 동물성 원료인 계란을 함유한 제품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대체육의 올바른 관리와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원료, 제조기준, 표시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채식을 위해 식물성 대체육을 구매하는 소비자 역시 제품의 표시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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