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버핏 등 ‘큰손’ 투자현황 공유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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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개종목-투자 비중 등 확인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 글로벌 ‘큰손’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와 매매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B증권은 모바일 주식거래 플랫폼 ‘마블 미니(M-able mini)’에서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미국 주식을 1억 달러(약 1252억 원) 이상 보유한 투자자들의 상위 10개 종목과 투자 비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워런 버핏, 한국의 국민연금 등 40여 명이 해당된다. 또 분기마다 어떤 종목이 편입됐는지, 이들의 투자 수익률이 얼마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3월 말 현재 버핏이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은 애플(48.72%), 뱅크오브아메리카(13.37%), 아메리칸 익스프레스(9.28%) 순이다.

이는 미국 주식을 1억 달러 이상 투자한 개인과 기관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분기별로 보유 주식과 비중 등을 공시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KB증권은 SEC에 공시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는 핀테크 ‘위스퍼’와 제휴를 맺고 마블 미니에서도 해당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주식#kb증권#마블 미니#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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