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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두달 연속 8%대…국내 아파트값 ‘하방 압력’ 될까
뉴스1
업데이트
2022-05-12 08:33
2022년 5월 12일 08시 33분
입력
2022-05-12 08:32
2022년 5월 12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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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자료사진) 2022.5.10/뉴스1
전 세계적 고물가와 유동성 축소 기조가 계속되면서 한국 부동산 시장에 미칠 충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동산 시장에 하방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0여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3월 상승률 8.5%보다는 다소 낮으나, 두 달 연속 8%대를 넘겼으며 시장의 컨센서스(전망치 합계) 8.1%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전히 물가가 높은 수준인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추가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도 계속될 전망이다.
빅스텝이란 통상 0.25%포인트(p)씩 올리는 기준금리를 한번에 0.5%p 인상해 유동성 회수 수준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미 연준은 이달 초 한 차례 빅스텝을 단행해 0.25~0.50%이던 금리를 0.75~1.00%로 끌어올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향후 몇 차례 회의에서 0.5%p 인상이 논의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추가 빅스텝 단행을 시사한 바 있다.
기준금리를 0.75%p씩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를 부정했으나 연준 내부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 연준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리면 외국 자본 유출을 방어해야 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도 더 빨라질 수밖에 없다. 미국 기준금리가 추가 빅스텝을 밟게 되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가 0.00~0.25%p로 좁혀지게 된다.
통계청 기준 4월 한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한 점도 이같은 예측의 근거로 작용한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008년 10월 4.8% 이후 13년 6개월만의 최대치다.
결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유동성이 축소하고 시중금리까지 오르면 실수요자의 구매력 감소와 집주인의 금융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금융권에선 이미 6%를 넘어선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7%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는 금리 인상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며 “국내외에서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의 자산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부동산 역시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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